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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왕건 역시 개경을 중심으로 주로 상업적 활동을 통해 부와 무력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던 호족이었기 때문에, 시전(市廛)의 설치가 바로 그것이다. 머 리 말 Ⅱ. 관영상업은 수공업과 결합된 형태로 생산과 판매를 겸하였는데, 고려의 지배력이 여전히 개경을 중심으로 한 한정된 영역에까지밖에 미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제한된 의미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당시 사회적 위기의 근원이 생산력의 발전으로 인하여 재래의 지배체제가 모순을 안게 되고 창출된 부의 분배과정에서 지배층에게 집중됨으로써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은 물론 지배층 내에서의 갈등도 격화된 데 있었는데 개혁정책이 비교적 내용을 지니면서 가시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숙종 때와 예종 초년에 걸친 기간이었다. 맺 음 말우리 나라 술의 기원에 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별로 없다. 12세기 전반에는 지배층 내에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으며,,『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도 삼국시대의 술과 관련된 기사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우리의 문화가  ......

Index & Contents

고려시대 술에 대한 국가의 통제 - 관영주점과 금주령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술에 대한 국가의 통제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고려시대 국가에 의한 술의 통제를 두 가지 측면으로 첫째는 화폐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의 주점운영과 두 번째는 술에 대한 국가의 금령(禁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많은 참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중세사-고려의술

Ⅰ. 머 리 말

Ⅱ. 고려이전의 술의 역사

Ⅲ. 고려시대 국가의 주점(酒店) 운영

Ⅳ. 고려시대 금주령(禁酒令)

1. 고려이전의 금주령

2. 고려시대의 금주령

Ⅴ. 맺 음 말우리 나라 술의 기원에 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우리의 문화가 중국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므로 술도 중국(中國)에서 전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고대사 연구의 1차사료라 할 수 있는 『삼국지』에서 고대국가의 술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면 부여(夫餘)에서는 정월(正月)에 하늘을 제사지내는 큰 행사가 있었으니 이때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마시고 먹고 노래 부르고 춤추었으며 이름을 영고(迎鼓)라고 하였다고 한다. 마한(馬韓)에서는 5월에 씨앗을 뿌리고는 큰 모임이 있어 춤과 노래와 술로써 즐기었고, 10월에 추수를 끝내면 역시 이러한 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고구려(高句麗)에서는 역시 10월(月)에 하늘을 제사지내는 행사가 있어 동맹(東盟)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농사를 시작하였을 때부터 술을 빚어 마셨으며 모든 의례(儀禮)에서 술이 애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도 삼국시대의 술과 관련된 기사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국가에 의한 금주(禁酒)기사도 눈에 띈다.

Ⅲ. 고려시대 국가의 주점(酒店) 운영

고려는 태조 때부터 국가의 공적인 유통구조를 마련하는데, 시전(市廛)의 설치가 바로 그것이다. 흔히들 지적하고 있는 것이지만, 왕건 역시 개경을 중심으로 주로 상업적 활동을 통해 부와 무력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던 호족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유통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아직 삼국이 정립하고 있던 때였으며, 고려의 지배력이 여전히 개경을 중심으로 한 한정된 영역에까지밖에 미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제한된 의미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이후 고려는 국가차원에서 시전에 관영상점을 개설하여 직접 상업에 참여하였다. 관영상업은 수공업과 결합된 형태로 생산과 판매를 겸하였는데, 개경에 서적점·복두점·대약국 등과 같은 점포를 설치하고 수공업장에서 생산한 물품을 판매하였다. 또한 화폐유통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상점을 개설하기도 하였다.

이런 차원에서 성종 2년(983)에 국가가 직접 주점을 설치하였다.

이 주점들은 개경에 설치를 하였는데 기사의 내용으로 보아 국가에서 운영하는 관영상점의 성격으로 짐작된다. 이것은 술을 팔고 사는 행위가 국가에 의한 직접적인 통제 하에 놓여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세기 전반에는 지배층 내에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으며, 그에 따라 여러 가지 개혁책들이 구상되었다. 당시 사회적 위기의 근원이 생산력의 발전으로 인하여 재래의 지배체제가 모순을 안게 되고 창출된 부의 분배과정에서 지배층에게 집중됨으로써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은 물론 지배층 내에서의 갈등도 격화된 데 있었는데 개혁정책이 비교적 내용을 지니면서 가시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숙종 때와 예종 초년에 걸친 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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