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그가 패도가 아니라 왕도로 당시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은 인류 사회의 일들을 해결하는데 인화(人和)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근거한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백성이 귀하며 사직이 그 다음이고 임금은 가벼우나니 이 때문에 많은 백성들에게 인심을 얻으면 천자가 될 것이다”고 했다. 그후로는 다른 나라로 떠돌아다니지 않았으며 그곳에 머물러 글을 가르쳐주고 한편으로는 그의 제자들인 만장, 대변하면서 다양한 세계상을 그려냈다. 그의 이름은 가(軻)이며 추읍(鄒邑)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맹자는 제(齊)나라 위왕에 의지하는 것으로는 그의 「인정(仁政)」의 주장을 실현할 수 없음을 느꼈고 송(宋)나라왕 언(偃)이 「왕정(王政)」을 실시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는 제나라를 떠나서 송나라로 갔다. 그리고는 비웃음을 받았으나 맹자의 제나라에서의 활동은 점차 영향을 일으켜 객경(客卿)의 대우를 받게 되었다.맹자의 인의 사상 맹자의 ......
맹자의 인의 사상
맹자의 인의 사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맹자의인의사상
유가(儒家) 학단(學團)의 분파
전국 중기의 이러한 혼란한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는 진부한 세습제 대신 선비에서부터 서민층에까지 인재를 등용해야 했다. 이때 유가를 중심으로 번영한 학원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각 파벌을 지도, 대변하면서 다양한 세계상을 그려냈다. 이보다 앞서 공자의 제자들이 여러 곳으로 분산하여 교설(敎說)의 선전에 종사했는데 이들은 다들 유가라고 불리었지만 그들의 주장에는 각각 차이가 있었다. 이런 차이점은 다른 학파와 대립하게 되었고 수정을 가하다가 결국 역점과 뉘앙스를 달리 하게 되었다. 이것은 『서(書)』라는 경전에 의해서 근거를 가진다. 『서(書)』에서는 춘추(春秋) 말에서 전국 중기에 걸쳐 유가가 온건에서 첨예를 거쳐 이상으로 간 흔적을 보여준다. 또 다른 경전인 『춘추(春秋)』에서는 『서(書)』에서 볼 수 있는 정치 이념과는 또 차이가 있다. 요컨데 같은 전국 시기의 유가가 당대 사회에 반발하면서 정치 이념을 수록한 경전이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다양한 견해의 차이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맹자(孟子)와 전국(戰國) 시기의 제후
맹자는(기원전 약 372～289) 공자보다 150년쯤 뒤에 활약하였다. 그의 이름은 가(軻)이며 추읍(鄒邑)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는 사(士)계층으로 태어나 일찍부터 유학을 수학했다. 그는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의 제자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공자의 학통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맹자는 자신의 학술 사상이 형성된 다음에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학식으로서 제후들에게 설복하였다. 그는 기원전 320년 위(威)나라 혜왕(惠王)의 초빙으로 그 도읍인 대량(大樑)에 머물러 있었는데 왕이 죽고 양왕(襄王)이 즉위하였는데 왕에게 실망하여 318년 위나라를 떠났다. 그후 맹자는 제나라의 선왕의 초대를 받아 제나라에 18년간이나 체류했었다. 맹자는 제나라 위왕을 통해서 그의 「인정(仁政)」이상을 실현 하려했으나 위왕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리고는 비웃음을 받았으나 맹자의 제나라에서의 활동은 점차 영향을 일으켜 객경(客卿)의 대우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맹자는 제(齊)나라 위왕에 의지하는 것으로는 그의 「인정(仁政)」의 주장을 실현할 수 없음을 느꼈고 송(宋)나라왕 언(偃)이 「왕정(王政)」을 실시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는 제나라를 떠나서 송나라로 갔다. 후에 맹자는 제나라에서 위나라, 송나라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맹자는 25년간을 돌아다녔지만 자신의 인정(仁政)의 이상을 실현할 수가 없어서 스스로도 정치상에서 더는 아무런 전도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후로는 다른 나라로 떠돌아다니지 않았으며 그곳에 머물러 글을 가르쳐주고 한편으로는 그의 제자들인 만장, 공손추와 같이 “맹자”책을 서술하였다. 그 책에서 맹자는 생애의 일을 서술하였으며 또 자신의 사상 및 모든 학설을 논술하였다.
왕도정치론(王道政治論)의 성립과 개요
맹자가 살던 시대에 민중은 부역과 전란 때문에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그는 민중의 역량을 과소평가하여 금수와 큰 차이 없는 민중은 정치력을 조직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눈을 돌려 현실적인 정치력의 소유자인 강국의 군주에 주목했다. 군주들은 부국강병책을 추진하면서 힘으로 국가 사이에 얽힌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맹자는 이런 패도(覇道)를 반대하고 왕도(王道)에 의한 해결을 주장하였다. 그가 패도가 아니라 왕도로 당시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은 인류 사회의 일들을 해결하는데 인화(人和)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근거한다. 인화(人和)를 이루기 위해서는 백성들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한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백성이 귀하며 사직이 그 다음이고 임금은 가벼우나니 이 때문에 많은 백성들에게 인심을 얻으면 천자가 될 것이다”고 했다. 통치자가 백성들을 귀하게 여긴다면 백성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백성들과 희노애락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불행을 가만히 앉아 보고 있을 수 없는 마음이 있다. 맹자는 이러한 마음을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또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이라 일컬었다. 맹자가 말한 인정(仁政)은 이러한 마음을 사회적으로 구현한 것으로서 누구나 측은지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구현 가능하다고 했다.
는데 ①자기의 의견을 실행할 것 ②마음으로부터의 존경을 가질 것 ③접대·증여 등을 후하게 하여 의식주를 충분히 보장할 것 등이었다. 이것은 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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