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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남쪽은 화로 솟아야 한다 하여 방향에 따라서 모양을 정형하게 형성했다. 산들의 배치와 기능을 중시했으며 건축물의 배치와 형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만들어진 경회루는 전체가 36간으로 되어 있다. 서울은 숭례문, 동쪽은 목으로 곧아야 한다하고, 동쪽은 목(木)으로 외청룡으로 이어지고 남쪽은 신하들을 나타내는 조산(한자)이 있고, 돈의문, 마을의 명당 배치를 살펴보면 고려시대부터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수도를 만들었다. 요컨대 풍수지리설는 음과 양으로 명당을 찾는 기능을 수행하며, 그에 따라 많은 도읍이 정해지고 집터와 마을 터가 정해졌다. 주산으로는 북악산, 사람을 나타냈다. 배산은 바람을 막는 장풍의 기능을 임수는 물을 얻는 득수의 기능을 수행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구성하는 것 중에 하나는 풍수지리이다. 풍수지리설의 내용은 지기(地氣), 장풍득수 등이 있는데 지기는 땅의 기운으로 좋은 기는 물은 흐르는 것이기에 막히지 않게 하고,, 목국,풍수지리는 한국 전통 건축에도 영향을 끼쳤다 ......

 

 

Index & Contents

한국 역사와 문화 - 풍수지리설

 

한국 역사와 문화 - 풍수지리설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구성하는 것 중에 하나는 풍수지리이다. 풍수지리는 명당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부터는 풍수지리의 기초에 대해 알아본 후에 한국 전통 주생활과 풍수지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풍수지리의 기초는 명당을 찾는 것이다. 음양오행설에 기반이 되어 산사람은 살기 좋고, 죽은 사람은 죽기에 좋은 곳을 찾는 이론이다. 도선 대사가 기복과 예언에 관해 논했던 도참설도 영향을 끼쳤다. 풍수지리설의 내용은 지기(地氣), 배산임수, 장풍득수 등이 있는데 지기는 땅의 기운으로 좋은 기는 물은 흐르는 것이기에 막히지 않게 하고, 바람은 흩어지기 좋기에 막는 배산임수가 중요해 졌다. 배산은 바람을 막는 장풍의 기능을 임수는 물을 얻는 득수의 기능을 수행했다. 명당에서 지기가 핵심인 곳을 ‘혈’이라 한다. 세계 산의 시작인 곤륜산에서부터 우리나라 시작인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조중산(조상들의 산)으로 이어지고 조산(한자)에서 시작되어 서쪽은 금(金)으로 외백호, 동쪽은 목(木)으로 외청룡으로 이어지고 남쪽은 신하들을 나타내는 조산(한자)이 있고, 이 4가지 산을 외사산이라 한다. 또한 명당의 주인을 나타내는 주산이 있고 주산에서 내백호, 내청룡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안산이 있어 이 4가지 산을 내사산이라 한다. 내사산에서 나온 물을 배수라 하고 합쳐져서 빠져나가는 곳을 내수구라 하고 외수와 외수구가 있다. 이런 산들은 위에서 언급한 장풍의 기능을 한다. 하나의 마을이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 풍수지리설을 기반으로 건설하였는데 명당의 조건을 전부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 인위적으로 명당의 조건을 충족 시켜 주었는데 이때 만드는 것을 ‘비보’라고 한다. 이 비보에는 숲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고 사찰이나 불상을 짓는 경우도 있다.

그럼 지금까지 알아본 풍수지리설을 토대로 하여 한국 전통 주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자. 도성과 읍성, 마을의 명당 배치를 살펴보면 고려시대부터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수도를 만들었다.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도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명당을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한양은 경복궁을 혈로 보고 조종산으로 삼각산(북한산)이 있고 외백호와 외청룡은 각각 덕양산과 용마산이 위치해 있고 조산으로는 관악산이 있다. 주산으로는 북악산, 내백호와 내청룡은 인왕산과 낙산이 있으며 안산으로는 남산이 자리 잡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완벽하게 보이지만 한양도 그 나름대로 약점이 있었다. 남산이 높고 낙산이 낮아 물이 잘 빠져나가 버리기에 낙산에 비보를 세웠고 종묘 근처에도 산을 지어 균형을 맞추었다. 이로써 한양의 명당의 모양을 보면 꽃 봉우리 모양이 된다.

풍수지리는 한국 전통 건축에도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기에 음양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단층집을 많이 지었다. 경회루의 건물 형태도 우주 안에 땅이 있고 그 안에 하늘이 있고 천지인이 있다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지었다. 바깥기둥은 사각형으로 안 기둥은 둥근기둥으로 했으며 사각형 기둥은 24개로 24절기와 땅을 나타냈으며 둥근 기둥은 12개로 1년 12달과 하늘을 상징했으며 한 가운데는 8괴 기둥을 만들어서 하늘과 땅, 사람을 나타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경회루는 전체가 36간으로 되어 있다. 또한 정형화 작업도 행해졌는데 오행에서 나타난 수금토목화로 북쪽은 수로 굽어야 한다하고 중앙은 토로 평평해야 하고, 동쪽은 목으로 곧아야 한다하고, 서쪽은 금으로 둥글어야 하며, 남쪽은 화로 솟아야 한다 하여 방향에 따라서 모양을 정형하게 형성했다. 오행과 관련된 지명으로는 금국, 목국, 화국, 수국, 토국으로 나누어 그에 따라 마을 이름을 지었고 예를 들어 기복이 심하다 변화가 별로 없다, 부자마을이다는 식으로 특징을 나타냈으며 백성들은 마을 특징을 살펴 자신과 맞는 곳에 살면 되었다. 건축물의 특징으로는 집의 대문 앞에 다리를 만들어서 음과 양을 구별 지었고, 절의 경우 산속에 물이 있고 다리로 연결하여 음과 양을 구별하게 했다. 서울은 숭례문, 흥인문, 돈의문, 북대문(숙정문)으로 인의예지를 의미하기도 했으며 종묘는 양의 공간으로 동쪽에 위치하며 하늘신이 담당하고 사직은 음의 공간으로 서쪽에 위치하여 땅신으로 여겼다.

요컨대 풍수지리설는 음과 양으로 명당을 찾는 기능을 수행하며, 그에 따라 많은 도읍이 정해지고 집터와 마을 터가 정해졌다. 산들의 배치와 기능을 중시했으며 건축물의 배치와 형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 전통 주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한양(지금의 서울) 형성에도 관여 했으며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자신의 조상들을 되도록 명당에 모시고자 하는 문화가 전해 내려오며 지켜 나가려고 노력한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음양오행설과 같이 일상생활에 관여하여 지금까지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무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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