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놀이도 하는 것이다. 들어가서. 다른 나라의 통일 1. 남북간 통일방안 1. ‘평화체제 정착 후 단계적인 통일국가 수립이냐’ 아니면 ‘선통일 후건설이냐’ 등 절차상의 시각 차가 존재해 통일로 가는 길에 이정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지금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다. 통일 전망 무엇을 할 것인가? 들어가며.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2. 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 3. 처음 우리 병사인 이병헌이 그 쪽 초소에 갔을 때,, 어떻게 쓸 것인가. 이 과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 오늘의 다양한 논의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6·15공동선언이 갖는 의미와 변화하는 남북한 관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과 방안 모색 그리고 주변 강대국들의 영향하에서 자주적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하면서 하나된 이 땅의 밑그림을 그려보기로 하겠다.. 남북정상간의 최초의 만남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적대관계 대신에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전환점을 마련해 준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 Ⅴ. 미군과 소련군에 의한 국토분단에서부터 남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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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반도의 역사, 어떻게 쓸 것인가?
21세기 한반도의 역사,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한반도통일방안
들어가며
들어가서
Ⅰ.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성언
1. 남북공동선언 채택배경
2. 남북공동선언 채택의의
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의 통일인식
1. 미국 2. 일본
3. 중국 4. 러시아
Ⅲ. 남북간 통일방안
1.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2. 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
3.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설방안
Ⅳ. 다른 나라의 통일
1. 독일 2. 예맨 3. 베트남
Ⅴ. 통일 전망
무엇을 할 것인가?
들어가며...
그 통한의, 그 원한 서린 38선을 몇몇 젊은 병사들이 아무도 몰래 서로 왔다 갔다 하다가 나중에는 북쪽 초소에 가서 키득거리며 닭싸움도 하고, 사진도 찍고, 초코파이도 나누어 먹고, 공기놀이도 하는 것이다. 이웃 동네에 사는 친구들과 부모님 몰래 밤늦게까지 싸돌아다니다가 닭서리를 하고, 남의 집 감도 내려다 먹고 하던 우리 젊은 날의 이야기가 ‘38선의 밤’ 건너지 못하는 다리건너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처음 우리 병사인 이병헌이 그 쪽 초소에 갔을 때, 관객들은 놀라고 가슴이 뛰지만 자유의 다리를 건너가는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우리의 의식은 무뎌지고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은 어쩐 일인가. 그 38선은 그냥 침을 뱉으면 넘어갈 수 있는 선이며, 바람에 모자가 날려 우연히 떨어질 수도 있는 선인 것이다.
김용택 극장가다. <공동경비구역 JSA> 중에서
시대가 변하고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제는 누구나 통일을 이야기하고 오랜 동안 금기시 되어왔었던 북녘 땅의 모든 것이 양지로 흘러나오고 있어 평화와 화합의 새 시대를 예감할 수 있게 한다. 한반도의 통일은 19세기 이후 우리 민족이 걸어온 굴곡과 좌절의 역사를 청산하고 민족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의 소모적인 경쟁과 대립을 중단하고 민족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공존공영과 통일에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할 때가 21세기의 한반도가 써나가야 할 역사의 서론임이 자명하다.
미군과 소련군에 의한 국토분단에서부터 남북한 양 지역의 단독정부 수립으로 인한 체제의 분단, 그리고 전쟁으로 상처로 남이 아닌 남이 되어 적대적 경쟁관계 속에서 심리적 분단의 그늘에 드리워져 살아온 게 지난 20세기 한반도의 운명이었다. 하지만 분단사의 획을 그으며 도래할 새시대의 서막을 알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화해· 협력과 신뢰구축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중점분야와 한반도 평화 체제 그리고 중장기적인 통일방안이 앞으로의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구축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동북아 강대국들이 자국의 실리에 따른 복잡한 이해관계가 점철되어 있고, 남남갈등의 유발로 이념적 색채를 주장하여 분단을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는 세력들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는 당사자인 우리 민족이 주체가 되어 풀어가야 할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바 그동안 대화와 상호교류의 적극적 실천이 당부되고 있으며 남북정상회담을 김정일 쇼크라 비하했던 수구세력이 이제는 통일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활발한 진행해왔던 민간통일운동 진영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가면서 창구 다양화를 통해 해결을 모색해야 할 때다.
더불어 고착되어 온 분단상황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외면한 채 통일에 대한 감상적인 당위성만을 추구하는 세력 역시 냉철한 정세 인식이 필요하며 체제 유지를 목적으로 잘못된 대북관과 통일관을 심어온 통일교육의 정상화와 발상의 전환이 절실한 때인 듯하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평화체제 정착 후 단계적인 통일국가 수립이냐’ 아니면 ‘선통일 후건설이냐’ 등 절차상의 시각 차가 존재해 통일로 가는 길에 이정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지금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다. 이 과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 오늘의 다양한 논의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6·15공동선언이 갖는 의미와 변화하는 남북한 관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과 방안 모색 그리고 주변 강대국들의 영향하에서 자주적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하면서 하나된 이 땅의 밑그림을 그려보기로 하겠다.
들어가서...
Ⅰ. 남북정상회담과 6·15남북공동선언
역사적 차원에서 남북정상회담(2000. 6. 13~15)은 55년 분단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남북 최고당국자간의 만남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남북정상간의 최초의 만남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적대관계 대신에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전환점을 마련해 준 계기가 되었다. 한편 구조적 차원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본구도를 복원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탈냉전기에 들어서면서 한반도 문제해결의 구도는 남북당사자 중심이 아니라 국제화의 추세가 심화되는 특징을 나타냈다. 예컨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네바합의(1994)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1997) 개최 등의 과정에서 남북대화 우선의 원칙은 일단 후퇴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남북간의 평화를 결국 남북 이외에 누구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당사자 해결원칙은 포기해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능적 차원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남북화해협력과 신뢰구축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분명히 남북정상회담은 그동안의 미해결 현안들을 풀어줄 타협의 돌파구 역할을 하였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역시 남북관계 개선방향과 당면 실천과제 5개항을 담은 남북공동선언에 합의한 것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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