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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당연히 부엌일을 해야지. 안 싸워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을 잊고 또 싸우게 된다..’와 같이 1인칭이 2인칭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족구성원은 엄마이며 우리도 사람이기에 엄마에게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나와 같이 연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가족의 정도 느낄 수 있게 한다. 엄마는 자꾸만 자신은 더 주고 더 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미안해하고 가족들이 자신에게 아무리 무관심해도 더 해주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는 엄마를 보면서 가족에 대한 무한정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나도 엄마를 여성이라기보다는 집안일하는 분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인생 중 대부분이 이 책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장을 덮은 후에 계속 나의 지금까지의 내 생각을 반성하고 있었다.`엄마를 부탁해` 고1 독후감상문 모음 `엄마를 부탁해` 고1 독후감상문 모음 다시 만난  ......

 

 

Index & Contents

`엄마를 부탁해` 고1 독후감상문 모음

 

`엄마를 부탁해` 고1 독후감상문 모음

 

 

 

 

 

 

 

 

 

 

 

 

 

 

 

 

 

 

 

 

 

 

 

 

 

다시 만난 우리 엄마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바빠진 나를 보면서 ‘부모님 특히 엄마에게 계속 신경질적으로 대한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펼쳐본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이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잃어버리다니? 뭘 잃어 버려? 잃어버릴 것이 따로 있지. 엄마가 물건도 아니고 이 책의 주인공을 보며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읽는다. 이 책! 보면 볼수록 정말 특이하다.

시점이‘나는 잠이 들었다,’가 ‘너는 잠이 들었다.’와 같이 1인칭이 2인칭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화하는 듯이 책을 써내려가 더 익숙하게 내 머릿속으로 내용이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엄마를 부탁해’는 주인공의 가족들이 엄마를 도구처럼 생각하다가 나중에 엄마를 잃어 버렸을 때야 비로소 뉘우치고 미안해하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엄마는 영혼으로 가족들 주변을 떠돌아다니며 미안해하고 있다. 엄마는 자꾸만 자신은 더 주고 더 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미안해하고 가족들이 자신에게 아무리 무관심해도 더 해주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는 엄마를 보면서 가족에 대한 무한정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이글의 주인공이라면 자신이 여태까지 엄마를 대한 태도를 책망하기보다는 다시 엄마를 보고 눈을 마주치며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말할 수도, 용서를 구할 수도 없이 먼저 가버린 엄마가 밉기도 하고 한편에선 피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프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정이라는 행복한 작은 집단에서 살아간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족구성원은 엄마이며 우리도 사람이기에 엄마에게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함부로 대하지 않았는지 나 자신을 돌이켜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떤 거울 같다고 할 수 있다.‘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그동안 ‘엄마를 함부로 대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태까지 주인공은 생각했었다. 엄마는 아이를 낳고, 집안일을 하고, 잔소리를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그러나 엄마의 삶을 쭉 돌이켜 보면 자식을 낳으시기 전에 한 여성이었고 자신들과 똑같이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인간이었음을 생각하고 깨닫게 된 이후에 내가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 하는 생각으로 빠져들었다.

 

극중에서 엄마는 주인공과 주인공의 가족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모든 걸 버리셨으나 그 뒤에 돌아오는 것은 무관심이었을때 아무것도 남지 않은 썰렁한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추웠을지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을 한심하다고 비판하기엔 주인공의 모습이 내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다. 나도 엄마를 여성이라기보다는 집안일하는 분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게 있어서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였으니까.

‘엄마’니까, 당연히 부엌일을 해야지.

‘엄마’니까, 당연히 청소를 해야지. 어느새 이런 고정관념이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었다.

 

내 머릿속의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밥해주는 기계였고, 용돈 주는 현금인출기였다. 책을 처음 펼치면서 내뱉은 주인공을 이상한 놈이라 놀렸던 나에게 주인공은 손가락질하고 있었다. 엄마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책장을 덮은 후에 계속 나의 지금까지의 내 생각을 반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되새김질 했다.

엄마도 꿈을 꿀 줄 알고, 상처 입을 수 있는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나와 같이 연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작은 소망

 

 

 

 

 

나는 이 책을 읽고 여기에 나오는 엄마가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말하는구나! 라고 제일 먼저 생각이 났다

이 책은 모든 어머니들께서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생각을 했냐면 이 책은 부모님 중에서도 어머니를 소재를 삼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인생 중 대부분이 이 책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가족의 정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가족 중 누구보다도 어머니의 정을 더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엄마는 지하철에서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있다가 엄마가 손을 놓아 실종이 되어서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기억을 되찾는 내용이다. 기억을 되찾을 때에는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이 흥미진진해진다. 책에서와 같이 어머니의 흔적을 찾고 가볼만한 곳도 찾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러한 모습을 한 사람을 못 보았냐고도 물어 볼 것이다.

 

우리는 평소에 어머니에게 얼마나 잘하는가? 나도 어머니에게 잘 하는 편도 아니다.

평소에 어머니와 자주 싸우게 된다. 안 싸워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을 잊고 또 싸우게 된다. 싸우고 난 뒤에는 후회를 많이 하게 된다. 왜 어머니와 싸웠을까? 고민도 많이 하게 된다. 어머니께서도 미안한 듯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

 

이 책에서는 자율학습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엄마가 맛있는 라면을 끓여 주신다. 그 당시에 비싼 라면을 장독대에다가 숨겨두고 큰 아들에게만 준다, 다른 아이들은 자식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자식 중에서도 큰 아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워서 큰 아들에게만 주는 것 같다.

 

작가가 이 책을 쓰면서 적은 말 중에 “오늘의 우리들 뒤에 빈껍데기가 되어 서있는 우리 어머니들이 이루어 낸 것들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그 가슴 아픈 사랑과 열정과 희생을 복원해 보려고 했을 뿐이다. 이로 인해 묻혀있는 어머니들의 인생이 어느 만큼이라도 사회적인 의미를 갖기를 바라는 것은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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